(詩) " 내가 가장 아프단다" ... 유안진 詩 ★ 비처럼 흐느끼고 있다,,,,, 『 내가 가장 아프단다 』詩 / 유안진★ 『 내가 가장 아프단다 』 詩 / 유안진 나는 늘 사람이 아팠다 나는 늘 세상이 아팠다 아프고 아파서 X-ray, MRI, 내시경 등등으로 정밀진단을 받았더니 내 안에서도 내 밖에서도 내게는, 나 하나가 너무 크단다 나 하나가 너무 무겁단.. 좋은글 과 詩 2009.03.11
팝 스타 스티비 원더의 소원 스티비 원더의 소원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주지 않았으므로 소년은 늘 외롭고 힘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 교실에 쥐가 한 마리 나타났는데 어디로 숨어 들어갔는지 도무지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그 눈먼 소년에게 그만의 특별한 청력을 사용하여 쥐가 어디에 있는지 맞.. 좋은글 과 詩 2009.03.05
[스크랩] 如寶 - 當身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當身)이라는 말은 마땅.. 좋은글 과 詩 2009.02.27
현재는 선물이라 부른다 매일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나 그 계좌는 당일이 지나면 남은 잔액을 이월시켜주지 않고 모두 없애버리는 냉정함을 갖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 들어있는 돈을 다 쓰지 못하고 남긴다면 잔액은 그냥 지워져버립니다. 당신이라면,어떻게 .. 좋은글 과 詩 2009.02.23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 이해인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 이해인 내가 이세상에 태어나 수없이 뿌려놓은 말의 씨들이 어디서 어떻게 열매를 맺었을까 조용히 헤아려 볼 때가 있습니다 무심코 뿌린 말의 씨라도 그 어디선가 뿌리를 내렸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왠지 두렵습니다 더러는 허공으로 사라지고 더러는 다른이의 가슴속에.. 좋은글 과 詩 2009.02.21
담쟁이 ... 도종환 담쟁이 /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그때...... 담쟁이는 말 없이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잡고 놓지 .. 좋은글 과 詩 2009.02.10
2) 친구 ... 용철? 친구 밤을새워 기말고사 준비한다 떠들북석 정신집중 핑계삼아 독서실에 출근하여 시간되면 배고파서 라면삶기 정신없고 어찌하면 오늘밤도 편안하게 잠이룰까 엎드리어 코를골며 침흘리는 진풍경속 어느샌가 밝아오는 아침햇살 맞이하니 축늘어진 두눈썹은 초점잃어 헤메이고 이어지는 하품공세 .. 좋은글 과 詩 2009.01.28
1) 친구 ... 용철? 친구 동지섣달 난방시설 조개탄불 의지하여 달달떨며 연기속에 사타구니 손비비고 부닥치는 이빨소리 손곱아서 글씨엉망 세련친구 속옷없이 이악물고 하루가네 말썽친구 책가방은 도시락이 두개이고 모범친구 책가방은 숙제물이 두권이네 말썽친구 도시락은 두시간후 비워지고 모범친구 도시락은 .. 좋은글 과 詩 2009.01.24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詩 오광수 겨울에 그리는 수채화 / 오광수 하늘에서 하얀 눈이 내리면 당신의 곱고 하얀 마음을 눈속에서 찾지 못할까봐 걱정됩니다. 온세상이 더 하얗게 되면 당신의그 고운 마음씨들이 하얀 꽃가루처럼 날아가서 모든이들의 가슴속에 숨어 버릴 테지요. 개울물이꽁꽁 얼어 버리면 당신의 맑은 노래 소리를 겨.. 좋은글 과 詩 200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