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苛 政 猛 於 虎 (가정맹어호)

똘돌이 2009. 1. 21. 11:20

범이 사람을 해치는 것은 덫이나 함정으로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정치가 사람을 해치는 것은 제어할 수단이 없다.

범은 높은 집과 굳게 닫은 문으로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가 사람을 해칠 때는 도망할 곳이 없다.

 

가혹한 정치는 범보다 더 사납다.(苛政猛於虎)

 

도덕이 결여되고

겸손이 없는 자가

권력을 쥐고 있으면

자신의 부족을 감추기 위해

바른 말 하는 자를 탄압할 수 밖에...

 

그나마 지혜라도 갖추었다면

바른 사람을 중용하고

의논하면서 나라를 이끌텐데...

 

편협된 사고속에 사는 자가

자신의 편협됨을 반성하지 못하고

올바른 가치를 알지 못하니

하려는 일마다 반대가 거세네...

 

사람 사는 일이 곧 정치이거늘

대표해서 이끌어가는 이를 뽑을 때

잘 판단해서 뽑아야

왜곡되어져 내려온 우리네 역사나 정신이

바로 잡혀 나가겠지

 

당장에

세상이, 현실이

실망스럽다 할 지라도

한걸음 두걸음

바른길로 나아가려는 노력에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보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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