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멋대로

아들의 이삿짐 운반 과 대청댐.

똘돌이 2009. 2. 2. 12:28

                                   

 

지금 입학식을 하고 있을텐데...

아들! 입학 축하한다.!!!

아무도 못가서 미안하구나. ㅡ.ㅡ;;

 

대전소재의  대학에 합격하고 기숙사에 들어가니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요소 중 하나인 衣와 그외 필요한 冊들을 보내주어야 했다.

고등학교때부터 기숙사엘 들어가 생활을 했지만

거리가 멀어진 관계로 짐이 많아질 수 밖에...

택배로 부칠까 하다가

대전 주변을 돌아 볼 욕심에 직접 가져다 주기로 하고

한 차 가득 싣고 대전으로 gogo씽~ 

 

 

기숙사 앞엘 가니  환영 현수막이 더 실감나게 하고

학교내 어학연수다 오리엔테이션으로 방학도 거의 없이

학교에 머물고 있던 아들을 불러내어 짐을 옮겼다.

 

 

 

대충 옷장과 책상 정리를 하고

점심을 같이 하려 했더니 친구와 선배들을 만나 점심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말에

아내와 난

아들에게 잘 생활하라는 말만하고

미리 여행지로 점찍어 둔 문의 문화재 단지라는 곳으로 출발 하였다.

 

 

 

 

 역시나 길치가 아니랄까...

목적했던 문의문화재단지에 도착하기 얼마쯤 전

갈림길에서  좌회전을 못하고 조금 더 나아가니  대청댐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시간도 넉넉하니  대청댐도 보고 길을 다시 확인하려는 마음으로 올라갔다.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 한 컷하고...

난 분명 초행인 곳인데 집사람은 나와함께 처가 식구들과 온 기억이 있다고 한다.

참~!  내~!

기억력 앞에서는 집사람에게 명함도 못내미는지라

난 졸지에 두번째 방문이 되었다.

 

 

 

호수 주변을 잘 꾸며 놓아 이리 거닐 수도 있게 했고

 

 

평소 볼 수 없었던  댐의 뒷모습도 산책길 끝에서 볼 수 있었지요.

 

 

 

댐 위를 걸을 수도 있게 되어있고 대청호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거기서 알게 된 

제게는 새로운 사실...

 

 

1. 대청호의 이름은 왜 대청호일까요?

답) 대전의 大 와 청주의 淸 을

합친 아주 간단한 사실...ㅎ

2. 대청호를 이루게 한 금강의 발원지는 어디일까요?

답) 전라북도 장수,진안 부근이랍니다.

 

지금까지 한강의 발원지는 알고 있었어도

금강의 발원지는 대충 동고서저의 지형이니 충북이려니...했었는데

위도상 남쪽인 전라북도에서 발원했다하니

무주, 진안, 장수...

줄여서 무진장인 그곳의 지세가 꽤 높은가 봅니다.

 

 

수문을 열었으면 물이 폭포수 같이 나올 앞부분과

떨어지기 직전의 물이  보는 이로 하여금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느끼게 할 뒷부분을 같이 볼 수가 있지요

 

 

 

 

 

 물 박물관에 들어가 댐에 관련한,물에 관련한 여러 설명을 보는데

어느 한 방에 가득 전시된 비를 주제로 한 여러작가의 詩들이 예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기념관들에서는 그저 관련자료나 자신들의 자랑만을 늘어놓아 별 흥미를 못느끼나

 이곳에서는 그나마 방 하나가 이리 詩로 자리잡고 있기에 좋았답니다.^^

 

 

 

 

 

 

 serenade  to  spring / Secre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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