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정치

바보 녀석들~!

똘돌이 2010. 7. 14. 18:12

공자 시대에 9000명의 부하를 거느렸다는 도둑 도척이

한 졸개로부터 “도둑놈에게도 도(道)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도척은 “훔칠 물건이 어디에 있나 알아내는 것이 성(聖),

털 집에 먼저 들어가는 것이 용(勇),

마지막에 빠져나오는 것이 의(義),

일이 되고 안되고를 가늠할 줄 아는 게 지(知)”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인다.

 

“훔친 재물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인(仁)이니라.”

 

정권을 갖게되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자리가  이만여개란다.

 

이번 정권은  추하고 더러운 자들의 모임인지라

자세히 들여다 보기도 싫지만

임기의 반정도가 흐른 지금

레임덕이란 말이 회자되며

바보 서생원을 흔들기 하는 데는

이만여개의 자리 배치를 어느 한쪽으로 쏠림이 있었기에

불만의 표출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온 결과일 수도 있겠다.

 

참여정부가 보여준 예가 있듯이

권력을 국민을 위하여 사용하여야 함을 알아야 하는데

여전히 구 시대적인 사고로

누려야 할 권리로 착각하는 썩은 놈들이

냄새로 유혹하는 이권이 있는 곳에 어찌 똥파리처럼 달라 붙지 않을 수 있으랴~!

 

이권에서  밀려난 똥파리들이

자신들의 집단을 삼분, 사분으로 나눈다.

거기에다 권력의 종말이 다가오기전에

발을 빼려고, 자신은 맹박이와 별 관계가 없노라고

오히려 옆의 놈이 아부하던 놈이라고 폭로와 덤테기를 씌울 것이다.

퇴임 후에 고발될 자료만 쌓이겠지~!

 

온통 구린내로 지겨운 대한민국에서

앞으로의 이년반을 그나마 흥미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은

까발려지고 벗겨지는 서생원의 수치심을 볼 수있을거란 기대감이다.

그 놈이 수치심이라도 있으면 더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