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원인을 조사해온 민·군 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은
20일 "천안함은 북한제 어뢰에 의한 외부 수중 폭발에 의해 침몰했다"고 결론 지었다.
합조단은 또 "여러 증거를 종합해 볼 때 이 어뢰는 북한의 소형 잠수함정에서 발사되었다는 것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합조단은 "북한이 천안함을 격침시킨 확실한 물증"이라며
지난 15일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했다는 어뢰 파편의 내부에 적힌 '1번'이란 숫자와 글씨를 제시했다.
'1번'이란 글씨는 북한의 고유 글자체이기 때문에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해 주는 '결정적 물증'(smoking gun)이라는 것이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와 관련해 민.군 합동조사단이 발표를 하는 가운데 인양된 어뢰에 '1번'이라고 적혀 있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우기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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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과 "4호"
숨은 그림찾기를 해보시라~!
촘촘한 해상 경계망 뚫고 기습 의문
스텔스 잠수정?
북한의 공격 경위와 침투 경로 등은 여전히 의문이 집중되는 대목이다.
합조단 발표가 그동안 군 당국이 해온 설명과는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합조단은 이날 “상어급 잠수함 1척과 연어급 잠수정 1척이 천안함 공격 2~3일 전에 서해 북한 해군기지를 이탈했다가
천안함 공격 2~3일 후에 기지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중 연어급 1척이 도발에 운용되었을 걸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군 당국은 천안함 침몰을 전후해 북한의 특별한 군사적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혀왔다.
이와 관련해 군 정보 관계자는 “이후 통신감청과 영상자료, 인간정보 등 각종 정보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어급 잠수정과 모선의 기동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문은 남는다.
사건 당시 여러 척의 이지스함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실시되고 있었다.
또 천안함은 대잠수함 전문 초계함이다.
어느 때보다 촘촘한 대북 해상 경계망과 천안함의 탐지를 뚫고 북한 잠수정의 침투가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한 전직 해군 제독은 “북한이 대청해전의 보복을 위해 기습을 하려 했다면,
백령도 쪽 연해에 수차의 침투 훈련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확신한 뒤에야 공격했을 것”이라며
“지금 합조단 발표는 북한이 성공 가능성도 희박한 침투를 도상으로 계획해 단번에 성공시켰다는 얘긴데,
군사적으로 크게 신빙성은 없다”고 말했다.
첨단 스텔스 장비를 갖춘 괴뢰군일세~!
천안함 가스터빈실 인양 왜 늦었나
미진한 자료 확보
합조단은 천안함에서 유실된 가스터빈실을 조사 발표 하루 전인 19일에야 인양해 평택 2함대사령부로 옮겼다.
가스터빈실은 좌현 3.2m, 우현 9.9m 크기로 천안함 유실 부분 중 가장 덩치가 크다.
그러나 군 당국은 그동안 첨단 음파탐지기를 동원해 3~4㎜ 크기의 초소형 파편까지 찾아내면서도
가스터빈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혀왔다.
가스터빈실은 천안함 침몰의 비밀을 밝혀줄 핵심 증거이지만,
늦게 인양하는 바람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에 자료로 활용되지 못했다.
나로호를 발사하는 첨단시대와
선거때만 되면 북풍이 반복되는 석기시대를 오락가락 하는구나~!
쓰벌롬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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