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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OST / 훈(HUN)

똘돌이 2008. 12. 5. 20:51

아버지 돌아 가신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목놓아 울어 봅니다.
당신의 슬픔이..아픔이... 제게도 느껴져 일까요?
퇴임 후 단한번도 찾아 뵙지 못한 봉하마을....
언제든 같은 자리에 계셔줄거라 믿었기에 게으름을 피웠던 지금... 너무도 후회스럽네요
따뜻한 봄이 오면 언제나 처럼 생가 앞에서 환한 미소 띄우시며 저희들 곁으로 와주시겠죠

당신을 향한 흔들림 없는 나무 하나를 마음속에 심겠습니다.
어떤 비바람이 몰아쳐도 당신을 믿고 지지할 것 입니다.
설령 그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난 하는 일지라도 전 믿을 것 입니다.
당신의 성품을 알기에...
우리들을 위해 하신 행동이라는거 이젠 전혀 의심치 않습니다.

건강하세요...
노공이산님과 같은 하늘아래 그리고 같은 세기에서 함께 하는 지금 전 너무도 행운아 입니다.




고맙습니다 OST / 훈(HUN)

당신은 바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나 하나밖에 모르고 아낌없이 다 준 사람
당신은 천사네요 때론 힘들고 지칠텐데
아무것도 볼 것없는 사람을 변함없이 믿어주네요

이상하죠 그댄 눈물샘이 없나봐요
아파도 날 위해 늘 웃어주네요
그대 곁에서 난 행복해서 우네요
목 끝에 차있는 그 말 정말 사랑합니다

표현도 못하는 못난 내 사랑
이제서야 말하네요 난 그대있어 살아가죠
이상하죠 그댄 눈물샘이 없나봐요
아파도 날 위해 늘 웃어주네요

그대 곁에서 난 너무나 행복한 사람
해맑은 그대 미소는나를 비춰주네요
먼 훗날 세상이 다 한다해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그대 곁에 나 있음을

난 행복해서 우네요
목 끝에 차있는 그 말 정말 사랑합니다
표현도 못하는 못난 내 사랑
이제서야 말하네요 난 그대있어 살아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