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정치

어떠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까?

똘돌이 2009. 4. 16. 20:55

사람사는 세상에서 실시간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질 때가 많다.

그저 글을 조리있게 쓰는 분들을 한없이 부러워하기도 하고

그 내용 속으로 들어가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기도 한다.

지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도덕성을 폄하시키고자

온갖 루머까지 동원된 수구 언론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하고도 답답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더 화가 나는 것은 경향이나 한겨레가 사실 확인이 안 된 사안을 놓고 조중동과 같은 논리로 기사를 내 보낼때이다.

무엇때문에 내가 촛불을 들었고 지지했고 성금을 보내었는가?

무엇때문에 내가 진알시에 성금을 보내 향이와 겨레를 사 주었는가?

 

아래의 바라는 대통령상은 아마도 21세기가 시작되기 전의 바람인 것 같다.

지금도 글쓴이의 바람에 끄떡이며 긍정하게 되는 것을 보면

현 대통령이 많이 되돌려 놓은 것이 맞나보다.

 

관상을 보지도 믿지도 않지만 서생원같은 인상이 역시 대통령 감이 아니라고 느껴지더니만

혹시나하고 기다릴 틈도 없이 독선으로 내딛는 발걸음엔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유유상종이라고 그런 놈들이 꼬여들어 귀얇은 서생원을 조종해 나가니

아주 막가파의 조직이 되어버렸다.

 

제발 다음 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이 한마음이 되어

노무현시대에 시민들이 맛을 본 자유를 다시 맛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1. 정통성이 투명한 대통령
지금까지의 대통령들은 정권획득의 정통성이 불분명, 불투명 하여 대통령의 역량이 항상 좁아 국민들의 저항에 부딪히곤 하였다.  
부정선거, 쿠테타, 살인, 변절과 거짓말로 얼룩졌던 과거의 정통성 부재는 이제는 세기말적인 역사의 장으로 묻어야 겠다.   21세기는 구태의연한 정치인들의 또한번의 잔치가 아닌 진정한 민심이 뽑은 후보들중에서 민심에의한 선거를 통한 대통령이 선출되어 정치인 대통령이 아닌 민간인 대통령의 첫 출발을 시작해야 되겠다.

2. 민심을 참여시키는 민주주의 대통령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전문가와 대등한 입장으로 민심을 국정에 반영해야 겠다.  지금의 민간단체를 국정에 참여시켜 국회를 비롯한 모든 결정권에 민심의 반영이 영향력을 행세하는 참여민주주의의 첫 출발을 시작 해야 되겠다.

3. 보디가드가 필요없는 대통령
21세기 대통령은 친구, 동료, 형, 아버지 같은 이미지를 찾아서 그동안 권위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경호원들의 숫자를 대폭 줄이는 친근함을 찾아야 겠다.  

4. 청와대로 출퇴근하는 대통령
대통령도 직업이라는 의식을 대통령 자신이 느끼고 실천함으로 해서 과거 청와대속에서의 밀실정치, 페쇄적인 권위의식 청산을 위해서라도 대통령도 출퇴근하는 직업인으로서의 첫 출발을 시작해야 되겠다.

5. 독선의 무지에서 벗어나는 대통령
독선은 곧 독재를 부른다는 진리를 깨닫고 그 무지에서 탈피해야 한다.  나는 곧 왕이로소이다 라는 강한 집념을 버려야 하고 정치인을 멀리하고 민심을 가까이서 보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

6. 북한을 자유롭게 방문하는 대통령
통일을 위해서라면 지금까지의 민간차원이 아닌 또 어떤 특정인이 아닌 대통령 스스로가 자류롭게 남북을 오고가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7. 언제나 대통령후보로 또 나올수 있는 대통령
단임제의 폐단은 독재를 불러오고 임기중에 보복정치를 비롯한 각종 부정과 비리의 온상을 싹트게한다.
뿐만아니라 한번뿐인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한을 총동원하여 온갖 불가능한 상황을 가능하게 하여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불행을 초래한다.
민심속에서 항상 같이하는 대통령 그래서 언제든지 대통령후보로 또 나올수 있는 대통령.. 그런 대통령이 21세기에는 나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