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국악...外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 ... 양희은

똘돌이 2008. 12. 6. 15:12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치른 들판에 솔잎 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 갈 길 멀 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