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국악...外

봉숭아 / 양현경

똘돌이 2008. 12. 3. 17:49

봉숭아 / 양현경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밤이 다 하면 질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가고
저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밤만 지나면 질터인데
손가락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 고운 내 님은 어딜갔나
별 사이로 밝은달
구름 걷혀 나타나 듯
고운 내 님 웃는 얼굴
어둠 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 빛이 지기 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별 사이로 밝은달
구름 걷혀 나타나 듯
고운 내님 웃는 얼굴
어둠뚫고 나타나소
초롱한 저 별빛이 지기전에
구름속 달님도 나오시고
손톱끝에 봉숭아 지기전에
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