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과 영화음악
Emmylou Harris / Pledging My Love 사랑의 맹세
똘돌이
2008. 11. 4. 12:14
흐르는곡 / Pledging My Love(사랑의 맹세) - Emmylou Harris
1947년생. 컨트리/포크 가수
존재하는 컨츄리가수중 가장 슬픈 목소리를 지닌 가수
1975년 앨범 'Elite Hotel'의 수록곡 'Together Again'
'Sweet Dreams'가 여자 컨트리 음악 부문 그래미상을 수상
1947 년 군인가정에서 태어난 컨트리/포크 가수인 에밀루 해리스(Emmylou Harris)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생이던 시절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마이크 윌리암스(Mike Williams)와 포크 듀오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해리스는 음악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로 거주지를 옮긴다.
그리고 뉴욕에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 합니다
본 공연 들어가기전 초대가수와 노래를 함께 부르는 모습입니다.
( Town Hall (Mahattan) May. 2008 )

내가 살아가면서 찌들고 할퀴어진 내영혼의 아픔들을 씻어내는 일.
그래서 나는 내 아픔들의 혼을 �아내줄수있는 음악공연이라면
거의 만사를 제치고 달려간다.
아주 오래 전부터도 그랬었고 지금도 그러하고
살아 숨쉴수있는 힘이 남아있다면 어쩌면 종말 까지도 그럴것같은ㅡㅡㅡ


오늘따라 비가 세차게 내린다.
공연을 보러가기 출발전부터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다.
에밀리우 해리스의 목소리가 슬퍼서였을가?
내리는 비도 에밀리우 해리스의 슬픈노래의 언어를 알아듣는 것인가?
그래!! 오늘은 그녀의 슬픈목소리 만큼 철저하게 슬픔으로 던져져 보는거다.


3천여석의 관객석
드문드문 비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만석이다.


즐거운 슬픔(?)에 빠져들어본다. 에밀리우 해리스 음악의영혼 속으로 말이다.


목소리가 참 몽환적이다.
생기가 넘치고 진심어린 노래를 들려주는 가수다.
이런느낌으로 그녀의 주옥같은 대표곡들을 들으면서
2시간30분동안의 공연을 슬픈행복(?)으로 지켜보았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내 독백으로 내게 던진말
왜!! 지랄같은 비는 안그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