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대한문 앞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추모행렬
23일 오후 4시경 시청앞 대한문 앞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추모행렬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거리 행사도 열리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분향소 설치를 놓고 경찰과 일부 시민들의 충돌이 발생했다.
추모를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 분향소 참배과정에서 경찰과 충돌이 발생한데 대하여 민주당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을 강력 비판했다.
김대변인은 "경찰은 서울시청역 출입구 등을 봉쇄하면서 대한문 앞과 광화문 인근에 시민들이 스스로 마련한 분향소 참배를 저지했다"며 "전직 대통령을 추모하겠다는 시민들의 발길을 막는 행위가 대한민국 경찰의 몫인가"라고 경찰을 강력하게 질타했으며, "경찰이 시민들의 경건한 추모의 발길을 막는다면 역사 앞에 죄인이 될 것"이라고 분개해했다.
송두영 부대변인도 서면논평에서 "경찰이 추모집회 현장을 원천봉쇄하는 것은 시민들의 숭고한 뜻을 거역하는 반인륜적 행위"라며 "국민들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명복을 빌 수 있도록 길을 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시청앞 대한문 앞에서는 아직도 넷티즌들과 시민들의 계속되는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추모행렬을 불법집회로 규정한 경찰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설치한 분향소를 철거하려 하고 있어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님과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행복했음을 살아있는 동안까지 이웃에게 전하겠습니다.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뽑았던 것이 대한민국에게 영광이었음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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