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 호온 협주곡 1번 D 장조 K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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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rn Concerto No.1 D Major, K 412 - I   Allegro

                                                   - 2  Rondo Allegro

 

아침에 운전하면서 듣는 곡들 중에 유독 나를 즐겁게 해 주거나,

추억을 떠올리는 사연이 있거나 혹은 그날의 날씨나 기분에 어울리는 곡을 들어

하루 종일 반복되어 떠올려지는 때가 있지요.

 

봄 꽃들이 다투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요즘은

약간은 톤이 조금 높고 경쾌한 멜로디를 가진 곡들이 어울릴텐데

오늘 아침엔 모짜르트의 호온 협주곡 1번 D 장조 1,2 악장이 제 귀를 즐겁게 해 주더군요.

봄을 노래하기엔 조금 두터운 옷을 입은 듯한 음색이지만

트럼펫 보다는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고 오케스트라와 대화를 주고 받는 듯한 연주가

그리고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처럼 경쾌한 멜로디가 좋았습니다.

 

그래! 오늘은 이 곡을 알아보자!

 

모짜르트가 짤츠부르크 궁정악장직에서 불명예스럽게 해임된 후 자유의 몸인 상태일때

당대의 유명한 호온 연주가이자 친구인 이그나쯔 로이트게프를 만났기 때문에

1782년 호온 협주곡이 탄생되었을 것이라는 설명이 있네요.

 

지금 흐르는 곡은 호온 협주곡 1번이고 쾨헬번호는 412번 입니다.

제가 찾아본 것으로는 모두 4개의 호온 협주곡이 있는데 각각의 쾨헬번호는

1번...K 412

2번...K 417

3번...K 447

4번...K 495  이렇게 매겨져 있네요.

 

*협주곡 1번(1782)은

다른 작품들이 모두 Eb 장조로 쓰여진데 반해 유일하게 D장조로 작곡된 것이며

또 유일하게 두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었답니다.

*협주곡 2번(1783)은 최초의 헌팅-론도 형식이라서 주목받는 답니다.

헌팅-론도 형식의 특징은 여우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을 보고 사냥꾼이 외치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것인데

이 작품의 피날레에서 그러한 것이 엿보인답니다....워메~...잘 들어봐야 겠네요...ㅎ

*협주곡 3번은 이례적으로 관현악 편성에 클라리넷과 바순을 편성한다네요.

장엄하게 확장되는 선율로 시작되며 현학적인 음악적 기교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하고요...

음악적 기교들이 현학적이라~... 어떤건지 들어봐야 하겠네요...ㅎ 참 말들은 잘 갖다 붙이는 것 같습니다.

*협주곡 4번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 쓰여진 1786년에 작곡 되었고 그해에 다시 권위있는 짤츠부르크에 복귀하였다는 설명만...

곡이 어떠한지는 평론가가 잊어버렸나요? 그래서 들어보아야 알겠네요.

 

 

그럼 쾨헬 번호에 대하여도 알아볼까요?

 

Kv. 혹은 K. (모짜르트)
쾨헬번호는 루드비히 폰 쾨헬(Ludwig von Kochel, 1800~1877))이 모차르트의
모든 작품을 연대순에 따라 목록을 작성하여 붙인 번호이다.
쾨헬은 오스트리아의 식물학자이며 광물학자인데, 평소부터 모차르트를 경애하여
모차르트의 작품을 수집, 정리하여, 1892년 작품목록을 만들었다.

 

 

이번엔 호온(호른)에 대해서...

 

 

출처 :  Encyclopaedia Britannica, lnc.

 

(프)cor (독)Horn.

마우스피스에 입술을 대고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관악기의 하나.

원래 끝이 좁은 동물의 뿔에서 유래했으며, 열대지방 문화에서는 속이 빈 동물의 뿔을 사용하기도 했다. 금속 호른은 자연 호른을 모방한 것으로 이미 덴마크 청동기시대에는 매머드의 상아 모양으로 된 루르(lur), 로마 시대에는 부치나(buccina)와 반원형 코르누(cornu)가 제작되었다. 악기로서의 호른은 고대 이집트·그리스·이스라엘(쇼퍼) 및 남서아프리카에서 일찍부터 발견되었으며 스칸디나비아, 발칸 반도, 스페인, 수단에서는 목동들이 계속 사용했다.

1650년경에 프랑스에서 크고 둥근 모양의 사냥 호른이 나타나 곧 관현악단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렌치 호른이라는 말의 기원은 적어도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 19세기초에 밸브가 추가되었으며, 근대식 프렌치 호른은 프랑스형과 독일형의 2가지가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있지만 읽어봐도 뭔말인지...ㅡ.ㅡ;;

결론은 동물의 뿔을 입에대고 소리를 내던 것이 발전된 것이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