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 구광본
하루가 한 생애못지 않게 깁니다.
오늘 일은 힘에 겨웠읍니다
집으로 가는 길 산그림자 소리없이
발 밑을 지우면 하루분의 희망과 안타까움
서로 스며들어 허물어집니다
마음으론 수십 번 세상을 버렸어도
그대가 있어 쓰러지지 않읍니다
* 이 이미지는 이곳에서 캡쳐한 것인데,
시와, 음악과 함께 다시 올려봅니다.
그대가 있어 쓰러지지 않습니다.
사사세가 있어 쓰러지지 않습니다...
노공이산 님이,
여러분들이 계셔서 혹한을 용케 건너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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