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나는 노래 | |||
'대왕 세종'에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노래입니다. 케이윌(K-Will)이 부른 '소원'이라는 노래입니다. 가만히 가사를 음미하면서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흐릅니다. 인간의 길이라는 게 무엇인지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인간이 현실의 좌절에 끝내 무릎꿇지 않고 역사를 향해 걸어가는 그 발걸음이 너무나 고단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크나큰 시련이 있어도 '단 하나의 희망'이 있기에 용기를 내어 발걸음을 옮기는 그 역사적 인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연...진정코 과연...세종대왕을 존경하건, 김구선생을 존경하건...과연 우리는..우리 눈 앞에 그런 사람을 알아나 보는 것일까요? 세종대왕님이 지금 오늘날을 살고 계신다면...과연 그 분을 존경할까요? 욕하고 있지 않을까요? 무슨 통치를 저렇게 하냐면서.....명나라와 왜 충돌하냐면서..무슨 자주냐면서...어리석은 백성들한테 무슨 문자냐면서..그냥 한문 잘 쓰고 있는데 그냥 쓰면 되지 그러면서... 과연 우리는 그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해나 하는 것인가요? 아직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 찾지 못한 저같은 미개한 인간으로서는...참으로 힘듭니다... 그러나..정말 그러나...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길이...내 자식들에게 걸림돌은 되지 않겠노라 다짐해봅니다....어쩌면 이것이 우리가 울분을 토하고, 분노를 내뱉고..그러면서도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그 이유이리라 믿어봅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길이라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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