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윤석 아쟁 산조 (23:51)
윤윤석 프로필
1939년 전북 여산 출생 11세때 국악에 입문 가야금 시작 19세때 古 한일섭선생께 아쟁 전수 1984년 6월 전주 대사습 장원 수상 1990년 11월 신라문화재 대상. 수상
윤윤석의 연주는 흔치 않고 넘치지 않으며 그만의 법도를 지녔다. 그의 다양한 형태의 아쟁연주를 접하게 된다
슬픔뿐 아니라 신명이 있는 윤윤석의 아쟁시나위 산조음악을 전공하면서 '윤윤석'의 아쟁소리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민속악을 하거나, 민속춤을 추면서 그의 아쟁소리에 특별히 매료되지 않은 사람 또한 없을 것이다.
그는 얼굴 없는 연주자라 할 만큼 무대 밖으로 얼굴을 내민 적이 없고, 이름을 내걸고 연주회를 가진 적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아쟁 연주자로서 그의 명성은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다. 그의 연주에는 남이 흉내낼 수 없는 특별한 즉흥의 경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의 아쟁소리에는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신명이 있다. 그러므로 때로는 슬프면서 흥겹다. 비애가 깊으면 기쁨의 열망 또한 커져, 그의 슬픔으로 증폭된 감정은 마침내 신명의 가락으로 전환한다. 우리시대의 진정한 아쟁의 명인, 시나위의 명인, 즉흥의 명인 윤윤석 그가 그동안 살아온 60년 人生의 무게보다 더 슬프디 슬픈 신명의 소리로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다양한 방식의 시나위 연주로 종횡무진하는 즉흥연주의 진수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