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국악...外

옛친구

똘돌이 2008. 11. 3. 22:22

" 님 " 이곳에서 발담그고

아늑한 추억에 잠겨보세요

주변에 짜증나는 일들이 많지만

늘 여유와 풍요로움 속에서 행복하세요

 

 치맛자락 적시며
돌방구 뒤져 다슬기 줍던 강
올여름도 멱 감는 애들이 있을까


 

 

저녁밥 짓는 연기가 자욱하면
꼴망태 등에 지고
소 몰고 돌아오던 아이들

 

  

 

매캐한 모깃불 피워놓고
大자로 평상에 누워
밤 하늘 은하수 마시며
푸른 꿈 키우던 시절


 

 

 

그리운 고운 모습
다들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채워지지 않는 이 허기는
또 무엇으로 채워야할지



 

좋은날! 웃는날! 되십시요!   ㅡ옛 친구ㅡ